1906년 통감부의 강압으로 대한제국 탁지부에 수도국을 신설하고 공사를 강행하여 1908년 10월 통수식을 갖는 인천 수도국산 배수지. 이 때부터 이 산은 송림산이 아닌 수도국산으로 불리게 되었고 지금은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이름하여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처음엔 항만 가까운 외국인 조차지에서 밀려난 우리 선조들이 어렵고 힘든 삶을 이어가던 동네였습니다.ㅠㅠ
그러다 6.25 때는 피난민들이, 1960년대 이후에는 지방에서 먹고살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이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었다. 주거비용이 싸게 먹히니까. 특히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한 그곳에 그래도 박물관이 생겨 민초들이 어찌 살아왔는가를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초기 자료가 수집되지 않아 박물관에도 전시되지 못한 것으로 아는데.....
Ebay에서 우연히 제 눈에 띄어 국내로 우송중!!!
이 엽서는 1908년 10월 30일 당시의 송림산 저수지 모습과 인천 수도 통수식 광경을 보여주는 희귀자료이다.
달동네 박물관에 크게 확대해서 전시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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