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9.5.29. 노무현 前대통령을 추모하며

동인(東仁)姜海元 2009. 5. 29. 23:58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 꾸던 분이라 많이 생각 날 것 같아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생전의 모습들을 모았습니다.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 친근한 이웃형님 같은 분으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입니다.

그의 생각을 닮아가고 실현하려는 모임도 나타날 것 같고........

 

많이 늦었지만 오늘에서야 대한문 앞 분향소에 나갔습니다.

자발적으로 분향에 나선 많은 국민들을 보았습니다.

11시가 넘어가자 발 디딜 틈 없이 밀려드는 애도의 물결들도 보았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는 수십만 군중들의 모습도 보았구요.

 

임기가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탈하게 여생을 즐기는 필부의 대통령!

그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

너무 허망하게 가셨습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시며........

운명이라고.......

이전 대통령들의 장례식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는 죽음을 통해 다시 살아난 우리들의 희망이었습니다.

 

존경했습니다.

그는 갔지만 가슴 속엔 항상 그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숨쉴 것입니다.

 

아듀!

노무현!!!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