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향기(옛날 우리의 모습)

[스크랩] [자동소인기]-해방후 우체국의 통신 기계일부인

동인(東仁)姜海元 2012. 1. 24. 19:36

 [자동소인기]-해방후 우체국의 통신 기계일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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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완도장보고 축제기념 우표전시회

사용기간:2004.05.14~05.16(3일간)
사용관서:완도, 우표전시장(완도)
디자인:장보고해상제패탑
디자이너:노정화
이미지 : 완도관광일부인(장세영 원장께서 의뢰하여 박문섭이 착안)

문의처 : 061-554-5391 완도죽청우편취급국 

 

해방후 우체국의 통신 기계일부인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되었다고 하나 바로 미군정이 수립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탄생되었으나 1년 9개월만에 6·25동란이 발발하여 사회가 급변했던 시기여서 일제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 내기에는 충분한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우편업무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으며, 특히 통신일부인에 있어서는 해방된 지 얼마되지도 않은 1945년 10월 20일자 통제416호로 연 활자를 개정주1)함으로써 일제의 잔재를 처리하는데 발 빠른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반해 기계일부인(이하 기계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아 오늘날까지도 일부인 규격이나 양식이 변경되어도 매번 고시하지 않는 편이다.

즉, 일제때 총180대주2)를 사용했던 자동소인기에 대해서는 계속 사용을 하라던지 아니면 폐기 처분을 하라던지 그 어떤 내용도 알려진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사용된 기계인은 그 양식이 다양하게 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정하였다는 기록도 없다.

그나마 해방후 처음으로 1952년 11월 28일자 부령 제29호로 총체적인 통신일부인의 규격 양식 및 사용 관서 등을 제정·발표하였으며, 그 후 개정될 때마다 몇차례 고시한 것이 있었지만 사용관서 및 사용개시일만 게재할 뿐, 인영도 다르고 기종 등을 명시하지 않아 이 분야의 연구에 크게 도움될만한 사항은 없다.

이러한 관계로 기계인에 대한 연구도 미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남아있는 자료도 부족하여 이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20여년 동안 진기홍 선생과 고 이덕표 씨, 홍정웅 씨에 의해 조사된 기록들이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필자도 1981년 우편인동호회에 가입하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회사, 관공서, 학원으로부터 입수한 실체봉피중에서 변화된 자료들만을 선별·수집한 양이 라면 박스로 1개가 넘게 되었으며, 이제는 한번쯤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나름대로 살펴 보고자 한다.

기계인은 크게 나누어 말소용 파상과 일부인의 2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계인을 분류함에 있어서는 파상과 일부인과 배열간격 등에 의하여 유형을 결정하는 것이 상례이며, 이는 소인기 종류별로 분류함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므로 기종별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주3)

자동소인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기종별로 분류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기종이 단순하여 파상의 장단을 기준으로 장형, 중형, 단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기종이나 파상의 변천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어 두 가지 방법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합리적인지 아직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록 기종이 잡다하다고 하더라도 파상의 형태가 너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도리어 기종별로 분류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국명, 연월일, 우편번호 등의 배열, 활자 형태의 차이점이나 파상의 수, 길이, 일부인과 파상간의 간격, 파상의 형태 등의 변화가 있다고 하여 반드시 기종의 변화와 연관할 수는 없다.주4)

다시 말해서 한 기종에 있어서도 오랜 기간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 1] 그러나, 연활자 조제가 늦어져 당분간은 소화 연호 '20'을 마삭하여 사용하였고, 서기 연호 '46' 활자는 1946년 1월 초부터 공급되었다. 이러한 공식적인 조치 이전에 일부 우체국에서는 소화 연화를 마삭하여 사용한 바도 있었다.

주 2] 1981년 11월 1일 현재, 진기홍 선생의 통계 자료 참고.

주 3] 기계일부인 분류 원칙(진기홍, 1982. 1. 14)

주 4] 가로형 기계일부인 고찰, 홍정웅, 향우회보 제34호, 1986. 5. 20

[표 1]은 필자가 조사한 것들을 기종별로 분류해 본 것으로써 분류 명칭은 앞으로 부르기 쉽고, 구별하기 좋은 것으로 고쳐야 함을 전제로 해두며, 일단은 기종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다.

 

기종별 분류
형별 근 거 사용개시일 조 사 자 료
Universal-D 1956. 12. 13 光化門 89 12. 13 KOREA
※ 파형 50㎜, 서울중앙으로 관리 전환
서울中央 91 7. 4 KOREA
Q1-a 고시 제1266호
(1960. 8. 18) 고시 제1391호
(1961. 1. 28) 고시 제2095호
(1964. 7. 3)
1961. 4. 1
1964. 7. 10
SEOUL CENTRAL 9. NOV 1957 KOREA
SEOUL CENTRAL 9. DEC 1957 KOREA
TAIGU 1958 26. APR KOREA
※ 파형 49㎜
PUSAN 23. SEP 1957 KOREA
SEOUL KWANGHWAMOON 15. DEC. 1957 KOREA
※ 이덕표 소장
DAIJON 1959 24. AUG KOREA(진기홍 소장)
DAIJON 1960 11. MAR KOREA(KEN BAKER 옥션 #18)
Q1-b BUSAN 28. JUL 1963 KOREA
BUSAN 31. Ⅶ 1964 KOREA
PUSAN 22. Ⅹ 1965 KOREA
BUSAN 22. ? 1965 KOREA
BUSAN 13. Ⅴ 66 KOREA
BUSAN 21. ? 1967 KOREA
BUSAN 13. 9 ? KOREA
서울 1965 30. 2 중앙
부산 3. ? 66 우체국
부산 66 ? 우체국
대전 27. 2. 66 우체국
대전 1967. 12. 31 우체국
광주 66 1. 1 우체국(진기홍 소장)
Q2-a 서울中央 31. ? 1965 KOREA
KOREA 1965 31. ? 서울中央
KOREA 26. 12. 1965 서울中央
서울中央 1965 27. 12 KOREA
서울中央 1965 28. 12 KOREA
※ 파형 42∼44㎜
Q2-b 서울중앙 1967 우체국(이덕표 소장)
우체국 1971 12. 23 서울중앙
서울중앙 1971 12. 28 우체국
우체국 1 2. 1972 서울중앙
광화문 1967 ?. 12 우체국
광화문 1970 12. 24 우체국
광화문 1971 12. 22 우체국
광화문 1971 12. 23 우체국
우체국 12. 28. 1971 광화문
광화문 1972 12. 26 우체국
서대문 1966 12. 26 우체국
서대문 2. ? 1971 우체국
광주 1967 12. 30 우체국(진기홍 소장)
광주 1969 12. 28 우체국(이덕표 소장)
Q3 서울중앙 22. 12. 70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20. 12. 71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23. 12. 71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25. 12. 71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27. 12. 71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1. 1. 72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19. 12. 74 SEOUL CENTRAL KOREA
서울중앙 20. 12. 74 SEOUL CENTRAL KOREA
※ 파형 56㎜, 71 연도 고무인
영 등 포 30. 12. 70 YEONGDEUNGPO KOREA
영 등 포 31. 12. 70 YEONGDEUNGPO KOREA
영 등 포 4. 1. 71 YEONGDEUNGPO KOREA
부산 26. 12. 72 BUSAN KOREA
대구 31. 12. 71 DAEGU KOREA
SM 1968. 6. 24
∼1973년도초
606 2. 2 1973 부산영도
※ 일본 Moriko Precision Gear Co., Ltd.사 제품, STAMPEE-M형
BUSAN ? KOREA
※ 횡교형, SM형인 것으로 추정, 부산영도로 관리 전환?
마산 1975 11. 13 610
※ SM형인 것으로 추정
Q4 서울중앙 26. Ⅶ. 76 SEOUL C.P.O KOREA
서울중앙 76. 10. 7 100
서울중앙 77. Ⅰ. 21 100(월 로마자 표기)
※ 진기홍 소장, 파형 25∼26㎜
N-4 J 고시제555호
(1978. 8. 28)
1978. 9. 1 SEOUL I.P.O 5. Ⅹ. 78 KOREA
서울중앙, 광화문, 동대문, 서울국제, 여의도, 부산, 대구
고시제315호
(1979. 9. 3)
1979. 9. 1 서대문, 마포, 서부서울, 서울성동, 용산, 남서울, 인천, 광주, 북부산, 대전
고시제348호
(1979. 9. 17)
1979. 10. 1 전주
V 1981년 11월 30일 금성전기 조립 납품(40대)
1982년 12월 27일 9국, 1983년 8국
1985년 현재 75국 사용(서울중앙 2대)
※ 일본 NEC사 제품(금성전기에서 수입, N-4V는 케이스만 제작)
세로형, 5단위 우편번호, 가로형, 5단위 우편번호, 가로형, 우편용기호
NEP 1980. 9. 10 서울중앙 1984. 12. 14 100
1981. 7. 28 광화문
(광'의 'ㄱ'의 세로획이 안쪽으로 그어져 있음)
1981. 9. 7 부산 1985. 11. 20 600
1981. 9. 7 여의도 1985. 3. 1 150
1981. 8. 10 동대문 1985. 9. 30 130(우편번호 '3'이 )
※ 표리정리자동소인기, 일본 NEC사 제품(NEP-1DC-B형)
동대문국은 설치 일자임, 1988년 2월 29일경 가로형 우편용기호
PB 1985. 8 초순 망우2, 금촌, 용인, 안성, 동두천, 연천, 구리, 원당, 구포, 해운대, 밀양, 창원, 서대구,
연무대, 예산, 당진, 충청청, 완도, 전남청, 속초 등 20개국에서 시범 사용
※ 탁상용(PITNEY BOWES):을지정밀에서 국산화 전에 미국에서 수입하여 납품.
※ 그러나 속도가 느려 약 2년간 사용하였다고 함.
ACM 86 1986년부터 1986년 12월 ∼ 1987년 2월 : 성북, 망우, 안산, 서대구, 북광주
1987년 11월 하순 : 북부산, 해운대, 창원, 밀양, 김해, 거창, 창녕, 동울산, 남해, 서대전, 홍성, 부여, 고흥, 영광, 고창, 동해
1차 배부 - 1988년 2월 29일 : 서울중앙, 동대문, 여의도, 부산
2차 배부 - 3월 14일 전국 70국
1988년 3월 : 원당, 금촌, 구리, 오산
※ 상기 4개국은 1987년 12월경에 공급 예정이었으나 서울중앙, 광화문, 영동, 여의도에서 연말연시 폭주하는 우편물 소통을 위하여 다음해 초까지 임시로 사용하고 상기 우체국으로 이송하였음. 임시 사용한 4개국에서는 2종의 인영이 발견됨.
※ 서울성동우체국은 공식적으로 이 기종을 배부하지 않았으나 을지정밀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여 시험용으로 사용하였음.
96 1996년부터 요금별납자동소인기(휴대용, 18,000통/시간, 20㎏)
일부인 겸용이나 현재 요금별납우편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음.
※ 1988년 2월 11일부터 가로형 우편용기호
ASCOM 320 1997년 1995년 부산우체국에서 시험 사용한 바 있음
1999년 현재, 75군사우체국에서 사용

1. Universal D형

미국의 유니버살(Universal)사에서 제조한 것으로써 일제때 도입한 D형을 보수하여 사용하였는데 실체봉피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이 기계인은 광주우체국에서 일제시대에 사용했던 자동소인기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진기홍 선생께서 이를 수리 사용할 것을 제의하였고, 이에 따라 1대를 수리하여 1956년 12월 13일부터 광화문우체국에서 사용케 되었다고 하며, 훗날 서울중앙우체국으로 관리전환되었다.

이에 대한 공식 기록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연관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부령들이 있다.

⊙ 부령 제29호(1952년 11월 28일)
통신 사무에 사용하는 통신일부인 17개에 대한 양식과 사용 관서 및 사용하는 사무의 종별이 규정되어 있으며, 내용중 제15호 및 제16호가 기계인에 관한 것으로써 해방후 공식적인 최초의 기록이었다. 일제 시대의 것과 다른 점은 연 활자의 단기 연호 사용과 그림을 변경하고 우편 마아크를 넣은 점이다.1956년 이전에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실체봉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따라서 이 부령은 통신일부인 규정을 제정한 것에 불과하였지 않았나 추측된다.

⊙ 부령 제88호(1957년 12월 5일)
제23호 및 제24호의 기계인의 인영을 보아서는 부령 제29호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였을 뿐이었다.

2. Q형

현재까지 어떤 기종인지 알 수 없는 것으로써 임의로 Q형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기종도 일제 시대때 사용하던 것을 보수하여 일부인만 개조,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는 견해주5)도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Universal D형과는 파상의 형태도 다르다.

따라서 파상의 형태나 길이, 일부인 표기 방법 등의 차이점으로 Q1-a, Q1-b, Q2-a, Q2-b, Q-3 등으로 일단 세분하였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다.

주 5] 우편인 시리즈 4 - 자동소인기와 인영의 분석(1952∼1998), 2쪽, 홍종웅, 1998. 7. 31

 [좌]사진 2 [우] 사진3
설명 [좌]사진 2 [우] 사진3

⊙ 고시 제1266호(1960. 8. 18)
제7호로 규정된 기계인은 국내 통상우편용으로 사무관국 이상 배치국(철도우체국 제외)에서 사용한다고 되어 있으며, 인영은 빗형 철인과 비슷하나 실제로 사용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제8호로 규정된 기계인은 외국통상우편물용으로 사용관서는 사무관국 이상 배치국(철도우체국은 제외)에 한해 사용토록 하였다.[사진 2]

인영은 [사진 3]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세로형으로 부산우체국에서 사용한 것과 파상의 형태나 일부인 구성 요소는 동일하나 다른 우체국에서 사용했던 Q1 가로형과는 다르다. 실제로는 1957년경부터 사용되어 왔으므로 추후 고시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사진 4
설명 사진 4

⊙ 고시 제1391호(1961. 1. 28)
인영은[사진 4] 가로형으로써 시각표시와 영문 국명 좌우에 별이 삽입되어 있는 외체인과 비슷하고, 사용관서는 사무관국 이상 배치국(철도우체국 제외)과 특히 지정하는 주사 배치국이며, 용도 제한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1961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사용된 흔적은 없다.

⊙ 고시 제2095호(1964. 7. 3)
제7호 규정된 국내 통상우편용 기계인과 제8호의 외국통상우편용 기계인은 가로형으로 파상과 일부인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사진 5] 제8호 기계인은 고시 제1266호의 인영과 별 차이가 없다. 사용관서는 자동소인기 설치국이며, 용도는 외국통상우편물에 한하여 1964년 7월 10일부터 시행하였다.

 사진 5
설명 사진 5

(1) Q1-a[사진 6]와 Q1-b[사진 7]는 외형적 형태(파상 등)와 규격(지름, 파상의 크기, 일부인과 파상간의 간격 등)은 동일하나 a는 가로형이며, b는 세로형으로 달라졌다.
Q1-a는 현재까지 서울중앙, 광화문, 대전, 부산, 대구우체국에서 사용된 예가 있다.
Q1-b는 영문과 한글 표기 두가지가 있는데 부산우체국은 두가지 표기, 서울중앙, 대전, 광주우체국은 한글 표기만 발견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사용한 기계인의 일부인 구성 요소가 하측 난에 '우체국' 대신 '서울중앙' 단어가 분리되어 '중앙'이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우체국과 같이 C란에 '우체국'을 표기한 것은 현재까지 미발견이다.

 [좌]사진 6 [우]사진7
설명 [좌]사진 6 [우]사진7

(2) Q2는 Q1과는 파상의 형태나 규격이 다르다.

Q2-a[사진 8]와 Q2-b[사진 9]는 일부인 표기에 있어서 a는 한글·한자·영문 혼합 표기이며, b는 한글 표기이다.

Q2-a는 서울중앙우체국에서만 사용된 것 같으며, Q2-b는 서울중앙, 광화문, 서대문, 광주우체국에서 사용되었다.

 [좌]사진 8 [우]사진 9
설명 [좌]사진 8 [우]사진 9

3) Q3[사진 10]은 가로형으로 파상의 모양이 바뀌었으며, 한글·영문 혼합 표기이다.

사진 10
설명 사진 10

위에서 살펴본 것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추론을 할 수도 있다.

①1956년까지 일제시대에 사용되었던 자동소인기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그 중에서 보수하여 사용 가능했던 종류 ( Universal-D 형, 대하식大賀式-M형, 전전戰前 통일형-S형) 및 대수를 알 수 있다면 의문점이 쉽게 해결되나 현재로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② Universal-D형은 1922년부터 1945년 8월경까지 약24년간 사용된 점으로 보아 수명이 제일 길었다.주6)

③ 대하식 M형은 수동식으로써 작업의 능률이 없다.

④ 전전 통일형 S형은 Universal-D형을 일본식으로 개량한 것으로써 광주와 대구우체국에서는 사용치 않았다.

⑤ 만약 사용이 가능한 자동소인기가 여러 대 있었다면 동일 기종을 보수하는 것이 기술자의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⑥ 1940년 5월 23일자 조선총독부 고시 제516호로 모든 우편일부인에 시각 표시를 삭제했었으므로주7) 일제시대의 소인기를 보수 사용하였다면 시각 표시를 삽입하기에는 기술상이거나 예산상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1957년 10월 1일부터 개정된 철인에는 시각 표시가 있었으나 기계인에는 삽입치 않고 사용하였다.

⑦ Q1-b와 Q2-b를 비교해 보면, 다만 파상의 형태나 가로·세로 길이만 다른데 이 점으로 보아서는 동일 기종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⑧ 파상이 완전한 형태로 끝까지 날인되지 못한 실체봉피가 많은데 그것은 규격봉투제를 실시하기 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소인기에 일정 간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감지장치가 없었던 시절이었으므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요한 원인은 길이가 다른 파상을 새로이 제작할 때 봉투에 날인되는 지점을 파악한 후, 파상과 일부인과의 간격, 파상이 짧아짐으로 해서 생긴 공간 등을 정확히 계산하여 제작·조립하여야 하나 그 오차가 커서 자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⑨ 그렇다면 파상의 길이는 분류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Q1, Q2, Q3는 일제시대때 사용했던 Universal-D형을 보수한 동일 기종인 것으로 보인다.

주 6] 찬하당 자료집 1 - 한국사용 일본 기계일부인, 최순석, 1981. 6. 25, 9쪽

주 7] 찬하당 자료집 1 - 한국사용 일본 기계일부인, 최순석, 1981. 6. 25, 64쪽

3. SM(STAMPEE-M)형

고시는 없으나 형식이 세로형으로 방향만 다를 뿐[사진 11] 고시 제2095호와 동일하므로 그 연장선에서 해석해도 무방할 것으로 본다.

이 기종은 폐기될 때 다행스럽게도 부산의 고일웅 씨가 입수, 보관하고 있었다가 부산우체국 개축 준공시에 기증한 것으로 현재 부산우체국 임시우정사료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어 일본 Moriko Precision Gear Co., Ltd.에서 제작한 STAMPEE-M형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1968년 6월 24일부터 1972년말까지 부산영도우체국에서 사용되었다.

제1차 그라비어보통우표 10원권 태극기 또는 30원권 오리수적 우표 등이 첩부되어 1973년 2월 2일자 소인된 실체봉피는 후에 우취적으로 날인한 것이고, 순수한 실체봉피는 아직 확인치 못하였다.

특히 [사진 12]의 BUSAN, 1968. 3. ? , KOREA 기계인은 형식이나 사용시기가 앞의 것과 비슷하여 이 자동소인기가 부산우체국에서 부산영도우체국으로 관리전환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리고, 마산우체국 1975년(또는 1976년 불명확) 11월 13일자 기계인은[사진 13] 부산영도국과 비슷한 형태의 것으로 2통의 실체봉피만 확인되어 있는데(홍정웅 씨, 필자 각 1통), 이러한 형태의 기계인이 부산청 관내 우체국에서만 사용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SM형일 것으로 추정될 뿐 확실한 증거는 없다.

사진 11
설명 사진 11

4. Q4형

대체적으로 1976년 10월경(필자 수집품에는 1976년 10월 7일자가 최고最古)[사진 14]부터 1979년까지 서울중앙우체국에서만 사용되었으나 진기홍 선생께서 소장하고 계신 자료중 하측 난에 영문으로 표기된 「서울중앙 26. Ⅶ. 76 SEOUL C.P.O. KOREA」 기계인이 있는데 이것을 보아서는 10월 이전부터 사용된 것 같지만 뚜렷한 기록은 없다.

1976년 10월과 11월의 국명 및 우편번호 활자가 다른 2가지가[사진 14, 15] 있으며, 1977년 1월은 월 활자가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로마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사진 16]

[좌]사진14 [가운데] 사진15 [우]사진16
설명 [좌]사진14 [가운데] 사진15 [우]사진16

5. N-4J형 및 N-4V형

일본 NEC사 제품을 금성전기에서 수입한 것으로써 N-4J[사진 17]는 완제품이며, N-4V는 케이스만 금성전기에서 제작하여 조립하였는데 구조는 동일하다.

N-4J형은 총18대 수입되어 1978년 9월 1일부터 서울국제[사진 18], 서울중앙, 광화문, 동대문, 여의도, 부산, 대구우체국에서, 1979년 9월 1일부터 서대문, 마포, 서부서울, 서울성동, 용산, 남서울, 인천, 광주, 북부산, 대전우체국, 1979년 10월 1일부터 전주우체국에서 사용되었다.

이 기계인에 대해서는 1978년 8월 28일자 제555호와 1979년 9월 3일자 제315호, 그리고 1979년 9월 17일자 제348호로 고시하였다.

N-4V형[사진 19]은 1981년 11월 30일 금성전기에서 40대를 처음 납품한 후, 1982년 12월 27일 9국, 1983년도에 8국(1983년도까지 총57국), 1985년 현재 총75국에서 사용하였다.

[좌]사진17 [가운데]왼쪽사진은 일본 NEC사에서 시험용 엽서에 소인해 본 것 [우]사진19
설명 [좌]사진17 [가운데]왼쪽사진은 일본 NEC사에서 시험용 엽서에 소인해 본 것 [우]사진19

참고로 1979년부터 1984년 초까지 자동소인기 보유 우체국은 다음과 같다.

▣ 1981년도말 현재 자동소인기 보유 우체국(총 55국, 65대)

  • 서울청(17국, 24대) : 서울중앙(3대), 광화문(3대), 동대문(2대), 여의도(3대), 서울국제, 서대문, 용산(서울청), 남서울, 서부서울, 성동, 마포, 청량리, 성북, 잠실, 구로단지, 화곡, 영동
  • 경기청(7국, 7대) : 인천, 수원, 안양, 성남, 부천, 부평, 의정부
  • 강원청(3국, 3대) : 춘천, 강릉, 원주(강원청)
  • 충청청(5국, 5대) : 대전, 청주, 천안, 충주, 제천
  • 경북청(8국, 8대) : 대구, 남대구, 동대구(경북청), 포항, 김천, 영주, 구미, 경주
  • 부산청(8국, 11대) : 부산(3대), 부산국제, 부산진, 동래, 부산대연동(2대), 마산, 진주, 울산, 제주
  • 전북청(3국, 3대) : 전주(전북청), 이리, 군산
  • 전남청(4국, 4대) : 광주, 목포, 여수, 순천

▣ 1984년 4월 현재 자동소인기 보유 우체국(총 72국)

  • 서울청(27국) : 서울국제, 서울중앙, 광화문, 서울마포, 서부서울, 서대문, 여의도, 남서울, 구로단지, 화곡, 성동, 강동, 영동, 성북, 서울청량, 동대문, 서울청직영, 인천, 남인천, 부평, 부천, 광명, 안양, 수원, 의정부, 평택, 체신공무원 교육원
  • 강원청(3국) : 강원청직영, 춘천, 강릉
  • 충청청(9국) : 대전, 천안, 청주, 충주, 제천, 공주, 논산, 서산, 온양
  • 전남청(5국) : 광주, 목포, 여수, 순천, 제주
  • 전북청(6국) : 전북청직영, 이리, 군산, 정주, 김제, 남원
  • 부산청(12국) : 부산, 부산국제, 부산청직영, 부산대연동, 부산동래, 부산영도, 부산괴정, 마산, 진주, 울산, 진해, 하동
  • 경북청(10국) : 대구, 남대구,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김천, 상주, 경북청직영

이 기계는 2000년 현재 일부 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6. NEP(NEP-1DC-B)형

사진 20
설명 사진 20

1969년 우편번호제 실시와 아울러 우편작업의 자동화, 기계화 정책으로 제1단계는 우편물 반송시설, 제2단계는 우편물 자동분류 및 표리정리소인시설, 제3단계는 우편물 자동구분시설로 계획함에 따라 1980년 7월 가장 유통량이 많은 제1종 및 제2종 우편물의 자동표리정리작업과 자동소인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표리정리자동소인기를 일본 NEC사로부터(모델명 NEP-1DC-B)[사진 20] 도입하였으며, 각 우체국별 설치 및 가동 일자는 다음과 같다.

  • 서울중앙우체국 : 동년 8월 20일 시운전, 9월 10일부터 공식 업무 가동
  • 광화문우체국 : 1981년 7월 20일 설치, 7월 28일부터 가동
  • 부산우체국 : 1981년 7월 23일 설치, 9월 7일부터 가동
  • 동대문우체국 : 1981년 8월 10일 설치, 가동일자 미확인
  • 여의도우체국 : 1981년 8월 25일 설치, 9월 7일부터 가동

서울중앙 이외의 우체국은 1981년 7월 23일 설치하였다는 기록도 있음.주8)

이 소인기에는 기계인이 2개 부착되는데 초기의 인영은 자동소인기의 것과는 다르나 그 이후의 인영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폐기된 시기에 대해서는 확인치 못하였고, 현재 기계 1대가 부산우체국 임시우정사료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기종에 대한 내역을 참고로 소개한다.

※ FACER CANCELER WITH MANUAL CULLING TABLE

NEP-1DC-B(모델명) EXPRESS / ORDINARY(LEAD) /ORDINARY(TRAIL)

SERIAL NUMBER : 1008 POWER SUPPLY : AC 200V, 3 PHASE, 60㎐

DATE : JUN. 1981(1981년 6월 제작) WEIGHT : 1,320㎏

MANUFACTURED By Nippon Electric Co., Ltd.(NEC), Tokyo, JAPAN

주 8] 우취계소식 - 표리분리기 추가 도입, 월간 우표 1981년 10월호, 48쪽

7. PB(PITNEY BOWES)형[사진 21]

▣ 1988년 4월 현재 사용우체국 현황주9)

  • 서울청 : 망우2, 금촌, 용인, 안성, 동두천, 연천, 구리, 원당
  • ※ 관리전환 : 김포(1988년 3월), 양평(1986년 12월), 이천(1986년 12월), 여주(1988년 3월), 강화(1988년 3월)
  • 강원청 : 속초
  • 충청청 : 연무대, 예산, 당진, 충청청직영
  • ※ 관리전환 : 금산?
  • 전남청 : 완도, 전남청직영
  • ※ 관리전환 : 송정?
  • 부산청 : 구포, 해운대, 밀양, 창원
  • ※ 관리전환 : 수산(1987년 11월), 진영(1987년 11월), 진동(1987년 11월), 온산(1987년 11월)
  • 경북청 : 서대구 → 1986년 12월 경산우체국으로 관리전환

주 9] 88 우편번호 개정에 따른 자동소인기의 인영 변화(1988. 4. 현재), 홍정웅, 향우회보 제56호

 
※ 출처 : Daum 카페 "한국우취도서관" 김승제님.
 
 

 

완도 해산물을 찾아서 떠나봅니다

          



  

                       

 

 

 

완도감태랍니다

 

첨부이미지
 

감태김치는 익혀 먹는 매생이와 달리 무쳐먹는데, 이것이 ‘감태지’다.

완도감태지랍니다, 감태김치 요리법은 ? 

 

 완도석화 완도굴

 

 

완도석화요리 맛보시와요 

 

자연산 석화구이-님들이 그 맛을 알기나 허건디여 !

완도돌김, 완도김밥용김, 완도파래김 

 

완도쌈미역 완도조기산미역 

 

완도홍합 마른홍합 건홍합

 
 겨울철 별미 “완도매생이 생산 한창”
 
 

완도주민들이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채취에 한창이다.

매생이는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로 철분과 칼슘 단백질등이 풍부하여

웰빙 식품으로 선호받고 있다.

완도 주민들은 겨울 한철 매생이 채취로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지에서 한지기에 3,5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완도매생이   

매생이는 실크파래(바다풀)라고도 하며

전남 완도 등 남해안에서 12∼1월에 채취된다.
매생이는 입자가 고운 것,
추울 때 채취되는 게 상품이며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매생이는 요리 직전 맑은 물에 씻은 후 일일이 손바닥에 올려놓고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므로 손이 많이 간다

"그러나 특유의 향기와 맛으로 즐기는 사람이 많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륨, 단백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매생이죽 재료
매생이 100g, 생굴 40g, 불린 쌀 1컵, 소금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물 6컵

<매생이 죽 만드는법>
① 매생이와 생굴은 깨끗이 씻어서 채에 걸러 물기를 뺀다.
② 불린 쌀은 믹서에 거칠게 간다.
③ 냄비에 참기름과 간 쌀을 넣고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15분 정도 저으면서 볶은 후 물 4컵을 부어 약간 센불에서 계속 끊인다.
④ 내용물이 한번 끓어 오르면 불을 낮추고 쌀알이 충분히 퍼지도록 끊인다.
⑤ 끓은 다음 매생이와 생굴을 넣고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⑥ 잠시 식힌 다음 나머지 물 2컵으로 농도를 맟춘다. 

 

 

 

 완도 쌈다시마. 완도쌈미역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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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산 ~ 쌈다시마 쌈미역 산모미역 염장미역 함초김 돌김 파래김 멸치

 

 

 주문상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완도 진우상회 (061)554-5391

 

 농협계좌   647016-56-122440 

 

     

 

찾아오시는길 진우상회 찾아오시는 길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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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진우상회와 에덴가든 찾아오시는길 

 

                                         

건강의 섬 완도파도소리 돌구르는소리 들어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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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세요...        

암행어사 미스터박 
어서오세요... 울님들 건강하세요 경음악 메드리 

암행어사 카페를 찾아주신 울 님들 모쪼록 행복하세요!...

                   

 

 

출처 : jc1300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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