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의 향기(재한 일본우편국 관련)

1895년 서울에서 인천을 거쳐 파리로 간 등기 실체

동인(東仁)姜海元 2013. 7. 11. 20:49

 당시 일본우편국 경성출장소는 등기 번호를 수기로(Soul 1288) 적어 인천 우편국으로 보내 정식으로 등기 라벨을 붙여(JINSEN COREA No.273) 발송했다. 열강들의 눈치를 보느라 서울에 일본우편국을 내지 못하고 있던 시기였지만 자국민들의 우편.금융업무 편의를 위하여 암암리에 서울에서도 우편 업무를 시행하고 있었다.

이후 1888년 7월 11일부터는 인천우편국 경성출장소로 정식 업무를 시작했고, 1901년 3월 20일 경성우편국을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