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의 향기(작품 관련)

[스크랩] 1차 국산백지 작품 첫장과 둘째 장 보기

동인(東仁)姜海元 2013. 7. 29. 09:04

 

제1차 국산백지 보통우표

 

1964년 한국조폐공사에서 직접 개발하여 생산한 우표 인쇄용 용지에 인쇄하여 발행한 우표들이다. 용지의 특징은 투문이 없으며 얇고, 매우 섬세한 청색 색소들이 섬유가 들어 있으며, 초기에는 약간 누르스름하거나 백색이며, 광택이 약간 있기도 하고 없는 것도 있다. 1966년 6월경부터 이용한 용지에는 적색 색소들이 섬유가 들어 있다.

기념우표와 비교하여보면 1971년까지 이용한 것으로 본다.

제1차 국산백지 보통우표는 20전권부터 500원권까지 19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도안은 화폐개혁 후 전면적으로 바꾼 도안에 19종 중 13종은 용지를 바꿔서 발행한 것이고 6종은 새로운 도안으로, 나중에 크기를 축소하고 영문국호를 넣거나, 쇄색을 바꿔서 제2차 국산백지 보통우표로 이용하였다. 인쇄처는 한국조폐공사. 우표 인면(도안)의 크기는 22mm x 25mm, 우표 크기는 26mm x 29mm. 전지 구성은 가로 10장, 세로 10장의 100장 우표로 구성하고 있다.

이들 보통우표에 사용된 천공에는 횡발(橫拔)형과 보통 빗형(櫛(즐)型) 두 가지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1966년 2월20일 발행한 1원50전권 미륵보살 반가상 우표 경우 보통 빗형만 나타나고 있어 그 이후부터는 보통 빗형만 사용한 것으로 추측한다. 천공은 12½ x 12½. 횡발(橫拔)형은 변지에 천공이 하나(1점) 더 있는 것으로, 세로형 우표는 전지로 볼 때 상변지를 통과하는 상발(上拔)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상하변지를 통과하는 상하발이 있다. 가로형 우표도 세로형 우표 경우와 같다. 드물게 정위치에서 벗어난 계단같은 변종 천공이 있다. 또 변지에 이중천공된 변종도 있다.

쇄색을 보면 100원 이하는 모두 단색이고 고액 3종은 2도색이다. 인쇄 시기에 따라 색조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300원권에서는 2도색이 1도색으로 보이는 변종이 보고되었으나 실체봉투는 미발견이다.

제1차 국산백지 보통우표 사용시기에 두 차례의 위조우표 사건이 있었다. 1차는 20원권 미선나무 1종이었고,

2차는 4종(20,40,50,100원권)을 위조하여 우체국에서 판매하였다. 진품우표는 색소섬유가 용지 자체에 들어 있으나 위조우표는 청색 및 적색 색소섬유가 진품보다 많으며, 뒤 풀에 색소섬유를 섞었기 때문에 물에 담그면 색소섬유가 없어진다. 위조우표가 발견된 1967년에는 용지에 적색섬유가 거의 없었으므로 위조우표에도 적색섬유가 없어야 하는데 위조범들이 적색섬유를 섞어 넣은 것은 국산백지보통우표를 위조한 것이 아니라 우정마크투문지를 원도로 사용하였을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위조우표의 명판이 우측에 있는 점으로보아 국산백지 고액권을 참고하였을 것으로 보아, 또 시기가 1967년 국산백지 사용할 때여서 여기에 포함시켰다.

국산백지보통우표에서의 변지에 표어(홍보 글)를 표기했는데 사용기간: 1968년6월 이후 1975년 4월까지 적용 하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고 띄어쓰기도 아래와 같음. 19종 중 7종에서 시행하였다.

좌상귀(1코너) : (상변지) 오는정 가는정을 우편으로 나누자 (좌변지) 소식없다 걱정말고 내가 먼저 편지쓰자

우상귀(2코너) : (상변지) 집집마다 문패달고 기쁜소식 기다리자 (우변지) 정성드려 보낸 편지 파월장병 기쁨준다

좌하귀(3코너) : (좌변지) 타향에서 받은편지 외로움을 달래준다 (하변지) 우표로 소개하자 우리의 역사

우하귀(4코너) : (우변지) 가는소식 오는소식 꽃피는 우정

광복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빗형일부인을 전면 개정하여 1964년 7월10일부터 큰 우체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1965년 5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사용하였다. 1970년 우편번호 실시후에는 시각표시 부위에 우편번호를 삽입하여 1970년 8월15일부터 사용하였다.

❊눈여겨 볼만한 자료.

(1) 저액권의 단첩 실체 : 20전권, 40전권, 60전권, 1원권, 1원50전권,

(2) 변지의 이중천공 : 1원50전권, 4원권, 200원권,

(3) 4원권(농부)의 천공 변종 : 하발천공, 변지천공, 접힌 천공, 불규칙천공.

(4) 10원권(장구와 북)의 복첩 통화등기 실체

(5) 20원권(미선나무)의 12장 복첩 브라질행 실체, 1차 위조의 무공이연,

(6) 40원권(팔만대장경)의 위조 24장 블럭

(7) 100원권(성덕왕 신종 비천무늬) 불규칙 천공, 변지의 변화, 위조우표의 사용필, 다첩실체

이 작품은 인쇄-실용판의 차이, 천공방식에 따른 분류, 실체 제시 순서로 배열하였다.

 

 

 

 

 

출처 : 우표와 취미
글쓴이 : 장세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