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향기(세상만사)

[스크랩] 국군의 안강, 포항 전투

동인(東仁)姜海元 2014. 1. 8. 12:25

5.국군의 안강, 포항전투

1950년 6.25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라 합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주말에 고향에서 한국전쟁 소식을 들었습니다.

급히 워싱턴에 돌아와서 첫 번째 한 말입니다.

'하나님에게 맹세하는데, 그 전쟁 일으킨 자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

트루먼 대통령은 브래들리 합참의장에게 말했습니다.

'선을 단호하게 그어야 한다. 소련은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도박을 하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삼킨다면 민주국가와 공산국가들 간에 국제적 패싸움 같은 3차 대전이 일어날 수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함 이었습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한국에 미 육군을 파병하는 결정을 한 후 '한국에 지상군 파병 결정은 일본에 원자탄 투하 결정보다 어려웠다.' 라고 하였습니다.

'방심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낙동강 방어선에서 의성과 영덕 사이의 50Km는 험준한 산악 지역이라 북한군 사단병력이 넘어 오지 못할 것이라고 국군이 방심 하였습니다.

북한군은 이러한 국군의 방심을 역이용하여 31번 국도로 태백산-청송-죽장-기계까지 야간 이동 하였습니다.

1950년 8월 10일 북한군 12사단이 안강 앞에 있는 기계를 점령하자 국군은 적군에게 허를 찔린 것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경주로 진출하여 부산까지 밀고 내려가려는 북한 12사단과 국군은 안강전투에서 사력을 다해 싸웠습니다.

국군이 안강에서 나를 지켜내자 북한군 12사단은 방향을 포항 쪽으로 돌렸습니다.

북한군 12사단에 맞대응하는 국군의 사단이 없었습니다.

8월11일 자원한 포항의 학도병 71명은 소티재에서 북한군에 47명이 전사하며 포로가 되었으나 북한군 침공을 11시간 저지 하였습니다.

워커 장군은 브래들리 특수 임무부대를 편성해 투입 하였습니다.

북한군 12사단은 공격력이 둔화 되었습니다.

무장공비들 처럼 몰래 험준한 지역을 넘어 오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식량과 탄약이 바닥 났습니다.

기력이 다한 북한군 12사단은 의성에서 안강으로 오는 국군 수도사단 등에 포위 되며 1254명이 죽었고 전투 의욕마저 상실된 상태로 괴멸 되었습니다.

6.25 한국 전쟁에 참여한 매코믹이라는 미군병사가 딸들에게 쓴 편지를 할리우드에서 '한국 전선의 미군 병사'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 하였는데 그 편지글을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너희들을 학교에도 못 나가게 하고 일요일에 교회도 못 나가게 하는 나쁜 사람들이 많단다.

아빠는 이런 사람들을 물리쳐서 그들이 너희와 엄마가 사는 곳에 못 가도록 막아야 한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아빠와 같이 너희도 항상 양심이 옳다고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한다.

나는 10년간 2번째로 전쟁에 나섰으며 지금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참호 속에서 싸운단다.

만약 내가 하나님의 나라로 가게 되면, 이 세상에서 가졌던 아빠의 마지막 생각이 너희 둘과 엄마를 위한 것이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아빠가.

이 편지가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매코믹은 전사하여 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글쓴이: 스토리텔링 작가 임원주

출처 : 스토리텔링 관광
글쓴이 : Thomas도마박물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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