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25 특집으로 광주일보에 자료 제공

동인(東仁)姜海元 2010. 6. 21. 09:27

광주 상무대 관련 자료와 9.15 인천 상륙작전 사진자료를 광주일보에 제공했는데 .......

오늘은 상무대 자료, 내일은 인천상륙작전 자료가 특집으로 실린다고 합니다.

특히 상무대 관련 자료는 광주와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하여 해당 지역 정론지에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6.25 60주년 특집] “박물관·기관 등에 기증 묻히는 것보다 광주일보 지면 통해 많은 사람 봤으면”
‘상무대 명명식 기념사진첩’
국내 첫 공개한 강해원씨

2010년 06월 21일(월) 00:00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광주무대의 사진기록을 입수했습니다. 아마 군부대에도 이 기록이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서울이나 기타 기관에 보내 썩히는 것보다 광주의 대표 일간지인 광주일보에 공개해 많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해원(54·인천시 부평구) 한국 통신사 수집·연구가는 최근 광주일보를 방문해 지난 1952년 1월6일 광주 상무대의 개설 및 명명식 등이 포함된 사진첩을 공개했다. 한자로 ‘상무대 명명식 기념 사진첩’이라고 적힌 이 자료는 당시 육군교육총감부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는 당시 육군교육총감부 임선하 준장이 미국 8군 사령관인 제임스 밴 플리트(James Award Van Fleet) 장군에게 선물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씨는 이 자료를 미국의 한 수집가에게서 구입했다.

이 사진첩에는 당시 상무대 전경과 이승만 대통령의 상무대 명명 연설 장면, 이 대통령의 상무대 포로수용소 방문 시찰 모습, 밴 플리트 등 미군 지휘관의 기념촬영 모습 등 44장이 담겨있다.

강씨는 “이 자료를 입수한 후 육군 박물관에 문의해보니 관련 자료가 그곳에서도 전혀 없었다”며 “상무대도 당시 자료로는 조감도만 있을 뿐 현장 자료가 전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추후 상무대에 사진을 제공해 역사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씨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40여년 전부터 한국 통신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연구하고 있다. 상무대 관련 자료 뿐 아니라 수천여점의 희귀자료를 갖고 있는 강씨는 상무대 뿐 아니라 이후 전시회를 열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물관 등에 기증하게 되면 창고 속에서 묻힐수도 있는 만큼 광주일보를 통해 보여주는 게 가장 좋겠다 싶어 공개했습니다. 더 많은 자료를 모으게 되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강씨는 상무대 관련 자료 뿐 아니라 1950년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사진들도 공개했다. 이는 22일 광주일보에 실릴 계획이다.

강씨는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 아직 전쟁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 휴전 국가다”며 “인천상륙작전의 자료도 공개하는 만큼 이를 통해 역사의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필상기자 kps@kwangju.co.kr

/사진=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일보 보도(2010년 6월 21일자)  (0) 2010.06.21
연합뉴스 보도  (0) 2010.06.21
사진 찍는 게 무서버~~~  (0) 2010.04.16
100년 전의 누님 모습  (0) 2010.04.16
<새해인사> 2010년엔 대박 나시길..........  (0)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