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사랑밭 편지 축의금 만 삼 천원 결혼식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예식장 로비에 서서 형주를 찾았지만 끝끝내 형주는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숨을 몰아쉬는 친구 아내.. 나의 이야기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