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남침 후 불과 3일만에 서울을 장악한 북한군에 의해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1차 보통우표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우편>이 적색으로 가쇄된 우표들을 보며, 사용된 실체를 구하고자 하였으나 가까운 우취인이 소장하고 있는 <가평실체>를 구경만 하였을 뿐 사용제의 흔적도 접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입수한 사용제 우표를 공개합니다.
1950년 8월 21일과 22일 광화문 소인이며 우리가 쓰던 단기 83대신 서기 50을 쓰고 있는 점이 특이하며 다른 부분은 수정치 않고 그대로 쓰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우표들은 빨라야 7월(아니면8월)에 가쇄되어 9.28 서울 수복전까지 단기간 사용된 것으로 유추 할 수 있으나 전국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사용되었다면 사용제 발견이 이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Scott에서는 이 우표들(북한가쇄)을 기록치 않고 있으나 밋헬 카탈로그에는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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