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차국백 보통우표를 정리하다보니...... 이전에 알고 있던 지식을 보완해야 하는 경우가 나타나 즐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2차 국산백지부터 횡발형 천공은 없어졌다는 그간의 통설을 완전히 뒤집는 명판을 선 보입니다.(맨아래 화살표)
제가 한창 우표수집에 열을 올리던 중학생 시절에 많이 접하던 1968년에 발행된 5원짜리 보통우표!
인면에 보이는대로 경주 보문리 부부총출토 태환이식이 도안된 우표입니다.
1968년 2월 1일부터 발행되었으니 처음엔 표어 없이 발행되다 1968년 후반기 이후 변지에 표어가 삽입되어 발행된 것으로 보이구요.
보통우표의 천공은 외산 백지환화부터 신원 외산백지, 신원 우정마크 보통우표까지는 주로 고정 횡발빗형 천공기, 1차국백에서는 고정 보통빗형과 고정 횡발빗형 천공기를 동시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1966년 2월 20일 발행된 1원50전 미륵보살의 경우에는 보통형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이후 발행된 우표들은 보통형만 사용하였다는 게 통설입니다.
그러다보니 2차국백 보통우표의 횡발천공(좌우로 천공이 된) 하나가 저를 흥분시킵니다.
우표의 세계는 이처럼 <단정 할 수 없는> 별천지임을 실감하면서......
항상 예외가 있어 즐겁고,
희귀사례가 수집되는 마력에 푸~욱 빠지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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