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932년 최초 씰발행 안내장(연하장 겸용)

1932년 Sherwood Hall 박사가 최초의 씰을 발행한 직후 인쇄한 씰 발행 안내장 겸용 연하장입니다.  Hasegawa도 이를 수집하지 못하여 자신의 Catalog에 소개하지 못하고 있으나 결핵협회 발간 “한국의 크리스마스 씰” (도감용 책자)에는 수록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1932년 12월에 발행된, 크기는 303mm×175mm(가로×세로)로 이를 상하1번, 좌우 1번 접도록 되어 있으며 본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귀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①Sherwood Hall의 한자 이름이 “賀樂”이라는 것

②해주구세요양원의 주소가 黃海道 海洲邑 南山外라는 것

③씰첩(씰 50매)의 가격이 1圓이라는 것 (즉, 씰 1매는 2전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음)

     

 

 

 그외에도 속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④해주구세요양원의 본관 모습이 촬영된 가장 오래된 자료라는 사실

⑤해주구새요양원까지 가는 교통편이 기술된 자료라는 사실

⑥씰 판매 순이익금의 용도를

     “1)무료환자 치료비를 보충하기 위하여

       2)결핵박멸 운동을 위하여

       3)결핵연구비를 위하여”로 명쾌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자료의 교통약도를 보면 해주구세요양원을 가는 북쪽 경로는 평양을 거쳐 사리원에서 가는 코스와 남쪽 경로는 土城을 거쳐 가는 코스가 있으며 모두 東海州를 경유하도록 되어 있으나, 개성의 경우는 직행노선으로 자동차로 1일 3회 운행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작성 씰 수집가 / 남상욱 ]

 

 

 

출처 : 대한우표회

글쓴이 : 남상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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