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2월1일부터 일본에 의해 한국형 일부인을 사용하게 되었으나, 대부분 대한제국 임시우체사를 승계한 임시우체소는 나름대로 漢字 숫자를 쓰는 독특한 형태의 일부인을 유지하였습니다.
일부인 하단에 <郵遞>를 쓰던 시기를 前期 우체소, 지금 보시는 일부인을 쓴 시기를 後期 우체소라고 하구요.
후기 우체소 일부인은 1911년말 남아 있던 우체소가 철폐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체송된 실체는 1912년 2월까지 나타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함경도.평안도 오지에서 일본으로 보낸 우편물이 겨울이라 폭설등 기상이변으로 한 두 달 묵었다 추후에 배달된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이 실체는 1910년(명치43년) 5월 8일 동복우체소 접수인과 당일 광주 우편국 도착인이 선명한 아주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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