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거꾸로 가는 경찰, 선량한 청년을 살인자 만들어 10년 옥살이 시키고도 면피에 급급!!!

동인(東仁)姜海元 2013. 6. 18. 06:21

이 청년의 청춘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지금도 면피에 급급한 수사관련 인간들!

잘못된 조작을 백배 사죄하고, 진상을 밝히고, 보상 대책을 수립해도 많이 늦었다는 점을 제대로 깨달아라!!!

지난 2000년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강압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익산경찰서가 '수사를 재검토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17일 홈페이지에 "지난 1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979 소년범과 약촌오거리 진실'편에서 다룬 사건은 형이 확정된 사안이지만 '수사기관의 협박 및 폭력이 있었다'는 당시 피의자의 주장과 방송사의 수사미진 이의에 보다 엄격히 수사 상황을 재검토,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이달 15일 방영된 '979 소년범과 약촌오거리 진실'편에서는 2000년 8월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과 두 명의 용의자를 둘러싼 의문점을 다뤘다. 당시 익산서는 다방 배달원이던 최모군(15)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최군도 범행일제를 자백했었다. 그러나 최군이 재판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수사에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최군은 2001년 2월 1심 재판부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5월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자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고 10년을 꼬박 복역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3년 3월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접했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씨(당시 22세)를 붙잡았으며, 김씨로부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특히 김씨의 친구 임모씨(당시 22세)로부터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다.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는 진술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시에 따라 김씨를 구속하지 못한 채 석방했으며, 이후 구체적인 물증은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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