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의 향기(일제강점기 외체인등)

일제강점기(1910-1945)중 왕의 죽음과 일부인의 변화

동인(東仁)姜海元 2009. 7. 10. 11:05

일제강점기 중 사망한 일본왕은 두 명입니다.

일본 근대화의 상징 메이지(明治) 천황으로 알려진 무쓰히토(睦仁)가 1912년에 죽었고, 그의 뒤를 이었던 요시히토(嘉仁)가 1926년에 사망하였지요.

우편사에서는 왕의 사망과 즉위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선왕의 연호 사용이 중단되고 새로운 연호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大正 연호를 쓰던 요시히토는 1926년 12월 25일 새벽 1시 25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왕위는 당일로 소화(히로히토)에게 넘어 가고 소화 1년 첫날이 12월 25일이 되었던 것이지요.

실제 우편인에서는 통신의 전달체계에 시간이 걸리는 듯 당일 오후 늦게 사용된 사례가 나타납니다.

당시 일본의 연호를 쓰던 우편 일부인은 15.12.24에서 끝나고 12.25부터는 1.12.25가 되는 것이지요.

 

사진은 당시 우편 일부인의 사용 실태를 보여줍니다.

경북 상주우편국의 사례인데 하나는 15.12.25 전11-후2 시각표시를 보여주고 있고, 다른 하나는 1.12.25 후5-8 시각표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오후 2시까지는 천황의 죽음을 모르다가 오후 늦게 알고 일부인의 조립을 새로 한 것으로 볼 수 있지요.

소화1년은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만 해당되니까 단 7일간의 사용례만 있을 수 있으므로 매우 귀한 실체가 되는 것이지요.

이번 주말에는 모아 두신 실체중에 이런 봉피 있나 확인해 보세요.

 

12월 25일 이후의 일부인에 대정 연호를 쓴 사례도 볼 수 있습니다.^^